키움증권 주식대여서비스 가입, 해지 방법

주식대여서비스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공매도에 대해서 알고 계셔야 합니다. 공매도는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주체가 다른 주식보유자에게 주식을 빌려서 매도를 하고, 향후 결제일 전에 동일 수량을 구매해서 갚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렇게 공매도를 하는 이유는 주식의 가격이 고평가되었다고 생각하여 미리 매도를 하고 나중에 낮아진 주가에 되사들여 차익을 보기 위함인데요. 이 공매도를 하기 위해서는 주식을 빌려야하는데 이 때 주식을 빌려주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키움증권 주식대여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무차입 공매도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공매도를 하기 위해서는 주식을 빌려야 합니다. 그래서 주식을 빌리기 위해서 증권사의 고객들의 보유 주식을 빌려오게 되고 수수료를 지급해주게 됩니다. 투자자는 공매도에게 주식을 빌려주는 대신에 수수료 수익을 추가로 얻을 수 있어서 이득이지만 어떻게 보면 내 보유 주식의 공매도를 도와주는 꼴이라 주가 하락을 불러 소탐대실이 되서 손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그래서 주식시장mk는 키움증권 주식대여서비스 장단점을 정리해보고 가입과 해지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키움증권 주식대여서비스란? 장점과 단점

주식대여서비스란? 주식을 보유하고 이씨는 투자자가 해당 서비스를 가입하면 주식을 빌리고 싶은 공매도 등에게 일정 대여수수료를 받고 빌려주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동일한 종목과 수량을 되돌려 받는 거래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주식대여 서비스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여체결시 종목에 따라서 연 0.1% ~ 5% 내외의 대여수수료 지급.

2. 주식 대여 체결이 이루어지더라도 매매에는 전혀 상관이 없어 매도, 배당금 지급 모두 가능.

대여수수료는 기타소득세 20%와 지방소득세 2%를 원천징수하고 지급되며 주식계좌 예수금으로 입금되게 됩니다.

키움증권이 중개자로 개인투자자들이 대여자, 기관투자자가 차입자로 참여되며 주식을 빌리고 싶을 때에는 차입자가 키움증권에 차입수수료를 지급하고 일정 수수료를 제외한 대여수수료를 투자자의 계좌에 직접 입금시켜주게 됩니다. 주식을 대여하는 고객은 보유중인 주식을 자유롭게 매매하면서 대여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고 차입자는 공매도 등의 다양한 운용전략을 펼칠 수 있어 윈윈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요?

주식대여서비스 장점

위의 소개를 읽어보셧듯이 투자자는 주식대여서비스를 가입하였다고 해서 매도나 배당금 입금에 전혀 제약을 받지 않고 0.1%~5%의 수수료 수익을 낼 수 있게 됩니다. 주식을 자유롭게 매매하면서 내가 주식을 팔기전까지는 기간에 따른 수수료도 챙길 수 있다는 것이죠. 이 때 수수료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대여 주식수가 많거나, 공매 목적의 주체가 적다면 낮은 수수료를 받으며 대여 주식수가 적거나, 공매 목적의 주체가 많다면 높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주식대여서비스를 가입한 상태에서 주식 대여가 이루어졌다면 수수료율이 높다면 공매도 세력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빌려가고 있다는 것을 미리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수료가 높다면 잠시 해당 종목을 매도하여 하락을 피할 수도 있겠죠. 한편으로는 나의 적은 수량이 주식대여서비스에 이용한다고 해서 공매도 세력이 도움을 받아 주가 하락이 이루어진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 대여가 이루어지면 매매차익 + 대여수익까지 날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입니다.

주식대여서비스 단점

키움증권 주식대여서비스 가입자가 많아질수록 공매도가 주식을 빌리는데 더 값싼 수수료로 많은 물량을 빌려 공매를 할 수 있게 됨으로 투자종목이 하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식대여를 반대하는 입장을 들어보면 결국에는 주식대여로 얻은 몇푼의 수수료보다 공매로 인한 주가하락 손실이 커져 대여 서비스를 해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키움증권 주식대여를 이용하게 되면 대여된 주식의 의결권은 보장받을 수 없으므로 회사의 주요안건을 산정할 때 표대결이 필요한 상황에서 나의 주권을 사용할 수 없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대다수 투자자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공매도에게 좋은 일을 해주지 말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투자카페를 들어가보면 대여 서비스 해지 운동을 하자는 글을 많이 볼 수 있고, 투자자들의 인식도 많이 변해 해지를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