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에서 타인의 자본으로 투자를 하는 것을 레버리지라고 표현하고는 합니다. 레버리지의 대표적인 종류 중 한가지의 신용거래는 개인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매입하는 거래를 의미합니다.
주가 상승이 예상될시 먼저 빌린 돈으로 매수하고 상승 후 매도하여 차익을 얻는 거래방식입니다. 개인투자자가 생각하기에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될때 주식 신용잔고, 신용비율이 증가하고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될때 주식 신용잔고, 신용비율이 하락하게 됩니다.
주식 신용잔고 확인은 코스피와 코스닥의 총 신용총량을 그래프로 확인하게 되는데 지수 차트와 함께 비교해봐야 분석에 의미가 있습니다. IT버블, IMF, 외환위기, 코로나와 같이 주식시장에서 큰 폭의 하락을 불러왓던 사건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지수가 바닥을 찍을 때 주식 신용잔고도 함께 바닥을 달성했다는 것입니다.
투자자의 심리상 주가가 빠질수록 신용을 상환하게 되기 때문에 주식 신용잔고 확인으로 지수의 바닥권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또 여기에 더해서 내가 투자하고 있는 회사의 신용비율 확인시 더 자세한 매매전략을 세워볼 수 있게 됩니다.
목차
1. 신용거래 방법과 투자 방식
2. 코스피/코스닥 주식 신용잔고 확인 방법
3. 투자 주식의 신용비율 조회 방법
신용거래 방법과 투자방식
- 주식 신용거래는 증권사에서 회사별 증거금률을 토대로 투자금을 빌려주는 것입니다.
- 통상적으로 90일 단위로 연장, 상환을 하며 증권사는 일정 이율을 받고 투자금을 빌려주게 됩니다.
-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계좌의 금액을 담보로 삼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매매 비율 140%]라는 특수조건을 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반대매매비율이 있기 때문에 무리한 신용거래를 할 경우 주식의 폭락시 어쩔 수 없이 상환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신용거래 예시
100만원의 돈으로 SG세계물산을 신용매매를 하겠다고 한다면 증거금 40%이기 때문에 최대한 빌릴 수 있는 신용 투자금은 60%인 150만원이 됩니다. 이렇게 빌린 돈은 연이율로 증권사에게 매달 납부해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반대매매비율 140%의 의미는 내가 빌려온 돈인 150만원의 1.4배인 210만원으로, 나의 원금+신용 투자금이 210만원이 되지 않게 되면 자동으로 다음날 시초가 하한가격에 비율을 유지할 수 있을만큼 자동 매도가 나가게 됩니다.
내돈 100만원과 빌려온돈 150만원으로 총 250만원이 210만원이 되기 위해서는 16%의 하락만으로 달성할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TIP 이번 코로나 폭락을 격어보셨듯이 하락에 버틸 수 없게 된 신용투자자들은 어쩔 수 없이 매도를 하게 되고 이것은 도미노 현상으로 [연속된 하락]을 불러오게 됩니다. 그래서 주식 신용잔고 확인으로 충분히 바닥권 또는 상승시작 시기를 판단해볼 수 있고 많은 투자자들이 참고하고 있는 지표입니다.
코스피/코스닥 주식 신용잔고 확인 방법
1. 금융투자협회 [http://freesis.kofia.or.kr/]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2. [주식 > 신용공여 잔고 추이]를 클릭합니다.
3. 조회기간을 선택해서 신용거래융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그래프로 보고 싶으시다면 오른쪽 위에 있는 [차트보기]를 누르면 됩니다.
- 신용거래융자에서 유가증권은 코스피를 의미합니다.
- 신용거래융자는 빌려서 투자를 하는 것이며, 신용거래대주는 개인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주식을 빌려서 매도를 하는 거래로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미리 빌려서 팔아 차익을 얻는 거래방식입니다.
5. 주식 신용잔고 확인시 유가증권과 코스닥을 모두 설정해서 볼 수 있습니다.
TIP 2020년도 상반기에 강타한 코로나로 인해서 급속도로 신용잔고가 줄어든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신용잔고가 바닥권까지 하락한 이후 코스피 지수는 급격한 V자 반등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급격한 잔고의 하락 이후에 완만한 상승세로 흘러가게 된다면 공포구간은 끝이 났다는 것으로 판단을 할 수 있게 되는데 주식시장의 역사상 모든 대폭락시 반복되었던 현상으로 이번에도 예외는 없었던 것이죠.
[주식의 하락 > 기존 신용매매자들의 반대매매 > 도미노식 연쇄 폭락/ 신용잔고 하락 > 주식의 상승/ 신용잔고 회복]
이 사이클대로 언제나 흘러간다고 생각하시면 쉽게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급격한 하락 이후에 주식의 대세 상승이 오는 이유는 대폭락으로 인해서 주식의 가격이 너무나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수의 하락시 세계적으로 높은 유동성 시장을 형성해주기 때문에 주식 시장으로 흘러들어오는 매수 자금도 늘어나게 되는 부분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래서 주식 신용잔고 확인시 언제나 [지수차트와 함께 비교]를 해보는 것이 좋고, 과거 폭락시점시 [잔고가 얼마나 하락하였을 때 반등]이 나왓는지도 알아두신다면 앞으로의 경제 위기시 매수 배팅 시점을 판단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투자 주식의 신용비율 조회 방법
- 증권사 HTS나 MTS 프로그램에서 신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개별 투자 주식에서는 잔고율이라는 %로 신용비율을 알려주며 이 의미는 투자 주식의 총 발행주식량에서 신용으로 매수된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려주는 것 입니다.
TIP 위에서 알아본 주식 신용잔고 확인과 다른 점이라면 투자 회사의 신용비율은 개별 주가 차트를 적용해서 판단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체 지수가 아니기 때문에 시장상황과 별개로 개별 기업의 호재, 악재, 실적 결과로도 신용비율이 수시로 바뀌게 되기 때문에 기간별로 왜 이 때에는 신용비율이 낮았고, 왜 이 때에는 신용비율이 높았는지도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주식 신용비율 조회를 비슷한 업종의 회사끼리 비교한다면 [저평가 여부를 결정]하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신용이 적게 사용된 회사일수록 상승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더 적기 때문에 주가또한 저렴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살펴보았듯이 [주가가 하락할 때에는 신용은 적어지고, 주가가 상승할 때에는 신용이 많아지기 때문에] 다른 투자자들의 예상과 정반대로 행하는 것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